환전도 '페이코'로…NHN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07.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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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종 외국통화로 모바일 환전 및 보관…환테크 지원 기능도

환전도 '페이코'로…NHN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


NHN페이코는 KEB하나은행과 함께 '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코 환전지갑'은 페이코 앱을 통해 외화를 간편하게 환전 신청하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요 외화인 달러(USD), 엔화(JPY), 유로(EUR)를 비롯해 뉴질랜드(NZD), 스위스(CHF), 싱가포르(SGD), 영국(GBP), 중국(CNY), 캐나다(CAD), 태국(THB), 호주(AUD), 홍콩(HKD) 등 총 12종의 외화를 취급한다.

이용자는 페이코에 등록한 모든 계좌를 이용해 필요한 외환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고, 희망 수령일에 인천국제공항지점 및 환전소를 포함한 전국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통화를 수령할 수 있다.



환전해서 매입한 외국 통화를 페이코 환전지갑에 보관할 수도 있다. 목표환율 설정 기능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환율에 도달한 시점에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지갑 기능을 이용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외화를 구매해 두고 실물 재화가 필요한 시점에 찾아 쓰거나 환율 추이에 따라 재환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테크에 유용하다. 재환전된 원화는 본인 계좌 또는 페이코포인트 등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NHN페이코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달러(USD) 환전 시 실적이나 횟수 제한 없이 10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페이코 제휴 계좌인 '페이코 KEB하나은행 계좌'를 발급 받아 사용하면 페이코포인트 5000원을 추가로 준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코의 비대면 금융채널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외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에 이어 해외 결제를 비롯한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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