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사진=머니투데이DB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15일 "주인공 한정록 역에 서지석이 최종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정록은 강지환이 맡았던 배역이다. 최근 강지환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면서 방송 및 촬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20부작인 '조선생존기'는 현재 절반인 10회까지 방송됐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밤 10시50분쯤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현재는 구속 수감 상태다.
조사 초반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던 강지환은 지난 15일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