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 강지환 빈자리 채운다…'조선생존기' 27일 방송 재개[공식]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7.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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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측 "캐스팅 확정, 빠른 시일 냉네 촬영 돌입할 계획"

배우 서지석/사진=머니투데이DB배우 서지석/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서지석이 성폭력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을 대체해 '조선생존기' 주인공을 맡는다.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15일 "주인공 한정록 역에 서지석이 최종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정록은 강지환이 맡았던 배역이다. 최근 강지환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면서 방송 및 촬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20부작인 '조선생존기'는 현재 절반인 10회까지 방송됐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밤 10시50분쯤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현재는 구속 수감 상태다.
조사 초반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던 강지환은 지난 15일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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