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19.07.0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관문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결정한 한전공대 설립 관련 "예정대로 2022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남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은 하나"라며 한전공대에 대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의 양성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개통한 천사대교는 이미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다"며 "신안과 여수 지역의 연도교가 계획대로 건설되면,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이 지역을 찾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편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의 경전선 전철화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까지 운행 시간이 5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단축되어, 호남과 영남 사이 더 많은 사람과 물류가 오가고 전남과 경남이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전선은 부산과 광주송정, 즉 영호남을 동서로 잇는 한반도 남쪽의 철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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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남의 하늘길도 활짝 열겠다"며 무안공항 발전을 약속했다. 아울러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를 조속히 완공하고, 호남고속철도와 경전선을 연계하여 무안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