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드라마 제작지원 전액 본사 부담…상생 전략 눈길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07.10 18:31
글자크기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 가치가 경영 개선은 물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을 이뤄가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커피베이 매장 전경/사진제공=커피베이커피베이 매장 전경/사진제공=커피베이


커피베이는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로 '가맹점과 본사는 하나'라는 상생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론칭해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 나가며 현재 국내에만 약 550개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커피베이의 대표적인 상생 원칙은 바로 합리적인 창업 비용이다. 8평 기준 4,250만원이라는 거품을 뺀 창업 비용을 제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가맹비, 교육비, 물품 보증금에 해당하는 1,300만원을 면제 중이다. 이는 가맹점주가 초기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해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맹점 지원 시스템 역시 탄탄한 편이다. 커피베이는 창업 초기 6개월간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본사가 체계적으로 구성한 마케팅 시스템을 적용, 단계별로 신규 고객 창출부터 단골 확보까지 매출을 상승시킬 노하우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립 초기부터 드라마 제작지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가맹점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지금까지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 등 히트작을 제작지원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현재는 JTBC 월·화 드라마 ‘바람이 분다’와 JTBC 금·토 드라마 ‘보좌관’을 제작 지원하며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드라마 제작지원 비용은 가맹점 분담금 없이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평을 받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