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강남 /사진=LG트윈스
LG 류중일 감독은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KIA전에 앞서 주말 3연전 동안 좌투수를 많이 만나게 돼 우타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포수 유강남이 지명타자를 맡고 1루에는 김용의 대신 류형우가 배치됐다. 류형우는 2014년에 뽑힌 내야 멀티 플레이어다. 주로 3루와 1루를 본다.
한편 4일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삐끗한 채은성은 이날 1군 말소됐다. LG는 유강남을 지명타자로 쓰면서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전준호를 콜업했다. 당분간 포수 3인이다. 채은성은 경미한 염좌 진단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3~4일이면 된다고 보는데 벤치에 앉아 있느니 푹 쉬고 경기 감각까지 회복해서 오라고 1군에서 뺐다"고 말했다.
◆LG트윈스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류형후(1루수)-이성우(포수)-구본혁(3루수), 선발투수 김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