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송혜교/사진=임성균 기자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인 박재현 법무법인(유) 광장 변호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이날 박 변호사를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7일 뉴스엔은 송혜교가 반지를 미착용한 것은 심각한 마음고생으로 체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엔은 송혜교 측근의 말을 인용해 "송혜교가 올해 들어 급격히 살이 빠졌다. 손가락도 얇아져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면 그냥 미끄러져 빠져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반지를 고정하려고 반지 앞에 끼울 작은 사이즈의 반지를 찾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송중기의 반지 착용에 대해서도 또다른 측근은 이 매체에 "송중기가 결혼반지를 낀 사진 상당수는 2018년 여름 전후로 촬영된 것들"이라며 그해 이후 송중기는 공식석상에서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도 불화에 따른 마음고생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스달 연대기’ 촬영 당시에도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힘들어했고 탈모도 심하게 왔다"며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부부관계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 정도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