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들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리더스포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범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캠페인 전개 방향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먼저 중소기업계는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용하기 △가정의 날 시행하기 △경영자와 근로자의 휴가사용 촉진하기 △일자리 창출하기 △기업투자 확대하기 등 7가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단체들은 정부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 △추경예산 조속 집행 △공공기관 투자재원의 신속 집행 △보석류와 시계 등 고급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의 한시적 상향 △생산성 투자시설 세액공제 등 주요 투자세액 공제율 상향 △공공조달시장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 5%포인트 확대 등 7가지 정책사항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낙수효과가 사라진 지금 대기업 중심의 경기부양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경기부양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회복 캠페인으로 거듭나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각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