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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더 많은 천막 친 우리공화당…10동으로 늘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9.06.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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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다시 행정대집행 절차 거칠 것…연대책임 물을 것" 엄정한 대처 강조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기존 천막을 강제철거한지 반나절 만인 25일 오후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당원 및 관계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천막울 재설치하고 집회를 하고 있다. 2019.6.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기존 천막을 강제철거한지 반나절 만인 25일 오후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당원 및 관계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천막울 재설치하고 집회를 하고 있다. 2019.6.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가 25일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광화문광장 천막을 강제 철거했지만, 우리공화당 측이 더많은 천막을 설치했다. 특히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농성 천막이 하루밤 사이 10개로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더욱 곤혹스런 상황이 됐다. 서울시는 불법 천막에 대해 다시 행정대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전 5시20분쯤 강제 철거에 돌입해 오전 7시20분쯤 철거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극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이후 항의 집회를 이어가던 우리공화당은 철거 4시간 만인 12시30분 쯤 다시 천막 3동을 세웠고, 밤 사이 천막은 10동까지 늘어났다.

천막은 규모 면에서 철거 이전보다 크기도 더 커졌다. 이로 인해 광화문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이 곧바로 다시 천막을 설치함에 따라 새로운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26일 계고장을 보낸 후 다시 철거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공화당 측이 철거에 나서도 다시 천막을 재설치할 것으로 보여 고심이 깊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시 천막을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출연, "행정대집행 절차를(다시) 거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우리공화당 천막은 2014년 박근혜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종합지원책으로 설치한 세월호 천막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우리공화당은 아무런 절차 없이 천막을 쳤고, 광화문광장에서는 정치적 집회를 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별적으로 연대책임을 묻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월급 가압류를 신청할 것"이라며 "끝까지 받아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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