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아이, 폴더블폰 시장 수혜 예상-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6.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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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폰 부품업체 유티아이 (35,000원 0.00%)에 대해 양호한 본업 실적과 신사업 기대감이 더해져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2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티아이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윈도우(카메라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를 제조하는 업체다. 카메라 윈도우가 전체 매출의 98.3%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 커버 글라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양호해 유티아이의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이어 중저가폰 판매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매출액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곧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에는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커버 윈도우에 CPI(투명폴리이미드)필름이 사용되고 있는데 화질, 내구성 등의 문제로 향후 UTG(Ultra Thin Glass, 강화유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티아이는 현재 UTG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 생산 중이어서 수주에 성공한다면 폴더블폰 시장에서 핵심 수혜 업체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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