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사진=뉴스1
요키시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00⅓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05를 만들고 있다. 리그 평균자책점 7위, 이닝 4위, 다승 공동 6위다. 리그 정상급 기록을 내는 중.
장정석 감독은 25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요키시는 사실 전에도 좋았다. 다만, 4회~5회까지는 퍼펙트로 막다가 70구~80구를 넘어가면서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84구에서 한 번 빼주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포수 이야기도 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지영 포수에서 박동원 포수로 바꾼 것도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 본다. 박동원이 조금 더 공격적인 리드를 한다. 요키시가 투심 계열이 굉장히 좋다. 전에는 투심 위주에서 변화구 위주로 바꾼 후 맞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공격적인 리드를 하는 박동원이 앉으면서 배합 변화가 있었고,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아울러 박동원이 과거 밴 헤켄과 호흡을 이뤘던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