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연구센터' 설립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06.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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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역량 결집…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 겨냥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그룹 내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결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케미칼 (280,500원 ▲500 +0.18%)이 25일 RIST 포항본원 실험동에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연구개발을 위한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유성 RIST 원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포스코 신성장부문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의 연구인력은 연구개발의 효율성 향상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 RIST와 포스코케미칼의연구인력을 통합해 총 85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지속적 인력 충원을 통해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는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한 '고용량 양·음극재 제품' 개발과 배터리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지소재 신(新) 공정기술' 개발 및 차세대전지를 위한 '핵심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파일롯 규모의 양·음극재 제조설비 및 전지제조·평가 일관설비가 구축된다. 이를 활용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 포스텍과,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국내∙외 최고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있어 초격차 경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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