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전 사업부 실적개선 -KB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6.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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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에 대해 하반기 불확실한 IT업종에서 대안으로 판단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화웨이 제재에 따른 매크로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부문의 이익증가가 반도체 감익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낮아진 하반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이후 재고감소와 가격하락 둔화로 개선 추세의 방향성이 유효하다"며 "디스플레이는 OLED 가동률 상승과 LCD 적자축소로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대해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가 실적을 견인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6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3000억원, IM 2조원, CE 6000억원, 디스플레이 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로 상반기 대비 25% 증가한 15조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양호한 배당수익률도 전망된다"며 "비메모리 부문은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신규고객 확대와 대규모 수주가 예상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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