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캠퍼스타운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좌측부터 배덕효(세종대 총장), 박종구(서강대 총장),윤성이(동국대), 김창수(중앙대총장,협의회장), 성미경(숙명여대 부총장),박원순(서울시장), 김용학(연세대 총장), 김혜숙(이화여대 총장), 정진택(고려대 총장), 김우승(한양대 총장), 유지상(광운대 총장),류희욱(숭실대 부총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박 시장이 지난 20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대학의 교육내용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과감한 도전정신을 키우는 과목으로서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청년들의 창업과 숙식을 해결하는 도전숙(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이 함께 있는 기숙사) 사업도 확대하겠다"며 "대학도 이런 서울시 사업들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는 김태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협의회 회장대학의 배웅규 중앙대 교수, 창업 전문가인 최경철 한양대 교수가 각각 '서울시 캠퍼스타운 경과보고 및 향후계획',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활동점검과 향후 협력 확대 방향', '서울시 글로벌 창업도시 Top5를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했다.
김 기획관은 대학기술 컨설팅 매칭 센터 설치 운영 등 올해 하반기 중점사업을 발표하면서 캠퍼스타운 종합형·단위형 대학 추가 공모 현황과 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인 '창업꿈터' 조성 및 확대 계획 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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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교수는 초기 '스타트업'일 느끼는 재정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학 연합 창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문기업이나 선배 기업 등이 참여하는 창업펀드를 조성해 창업자를 돕기 위한 창업펀드 구성 필요성과 글로벌 창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캠퍼스타운 2.0' 선언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각 나라들의 대학들에서 시작된 글로벌 창업도시들에 대한 현황 분석을 통해 앞으로 서울시에 있는 캠퍼스타운 대학들이 세계 5위권 상위 창업도시로 진입하는데 해야할 중추적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