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운동장 등 3곳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립

머니투데이 광명(경기)=김춘성 기자 2019.06.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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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28면 주차장 조성…구도심 주차난 해소로 주민편의 제공

광명시가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명동·철산동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철산동 시민운동장, 광명동초등학교 복합화시설, 광명동4R구역 공원부지 등 3개소 지하에 총 828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시민운동장 1만2335㎡부지 지하에 468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 총 262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1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19일 주차장 조성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또 철산동 광명동초등학교에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지하에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인데, 건물 지하에는 주차장을, 지상에는 300석 규모의 시청각실, 다목적 체육관 등을 만들어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 하겠다는 것이다.



광명동 재정비촉진지구 광명4R 구역의 공원 부지 지하에도 21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 110억원으로 오는 2022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민원이자, 가장 심각한 것이 주차장 부족이다. 부지확보가 어렵고 주차난이 심각한 구도심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3개소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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