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T301현장, 무재해 2000만 인시 달성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6.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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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육상교통청 50년 건설 역사상 최초 쾌거

지난 6월 7일 열린 T301현장 무재해 2천만 인시 달성 기념행사에서 GS건설 인프라 프로포잘 담당 노재호 상무(좌측 5번째)와 GS건설 T301 현장담당 김덕배 상무(좌측 8번째) 및 현장직원들이 단상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지난 6월 7일 열린 T301현장 무재해 2천만 인시 달성 기념행사에서 GS건설 인프라 프로포잘 담당 노재호 상무(좌측 5번째)와 GS건설 T301 현장담당 김덕배 상무(좌측 8번째) 및 현장직원들이 단상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15,150원 ▲230 +1.54%)은 싱가포르에서 시공 중인 'T301 프로젝트' 현장에서 지난 7일 무재해 2000만 인시(人時·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 총합)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9일 무재해 1500만 인시를 달성한 데 이어 6개월 만이다. 무재해 2000만 인시는 발주처인 상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이하LTA)의 50년 건설 역사상 처음 달성한 의미있는 일이다.



GS건설이 2016년 수주한 T301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로 총 공사비 20억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2대를 수용할 수 있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대기업-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현장은 48ha(약 15만평)의 부지에 토공, 지하연속벽, 연약지반개량 등 초기 공종을 무사히 완료하고 복합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덕배 GS건설 T301 현장담당 상무는 “지난해 10월부터 근로자뿐 아니라 발주처까지 함께 참여하는 선진안전관리기법인 IIF프로그램(Incident and Injury-Free Programme)을 도입했다”며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 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301 공사 현장 전경. /사진제공=GS건설T301 공사 현장 전경.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의 공사 수행능력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3월 29일 LTA가 매 2년마다 해당 기간에 준공한 현장 및 LTA 산하 부서 직원 중 우수 조직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LTEA(Land Transport Excellence Award) 2019’에서 GS건설이 준공한 다운타운 라인 3(Downtown Line 3) C937현장이 최우수 지하철 프로젝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LTA가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ASAC, 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에서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Thomson East-Cost Line) T203현장이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오진만 GS건설 싱가포르 지역본부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 프로젝트인 T301 프로젝트가 LTA 건설 역사상 최초로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달성해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GS건설의 우수한 안전관리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신뢰에 부응해 무재해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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