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플랫폼의 힘..목표가↑-S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6.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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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2일 코나아이 (18,070원 ▼290 -1.58%)에 대해 플랫폼의 힘이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높였다. 코나아이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850원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코나카드 플랫폼의 확장세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2018년 1분기 출시한 코나카드는 신용카드처럼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힘든 일반적인 선불/체크카드와 달리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발급자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코나카드가 B2C를 넘어 B2B, B2G로 사업 영역 확장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코나카드의 최대 장점은 카드 발급부터 사용까지 소비 모든 과정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소셜커머스 방식의 선매입 할인정책 적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편의성을 갖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해싿. 결국 이 플랫폼의 편의성과 활용성이 부각되면서 B2B, B2G로 자연스러운 사업 영역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사내 복지포인트 운영, 지역자치단체 지역화폐 발급 등을 위한 플랫폼 확대 적용이 이뤄지고 있고, 이는 곧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코나아이 목표주가는 지난해 B2C 부문 확대 둔화 우려로 인해 약 30% 할인 적용한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4.5배의 할인율을 제거해 산정했다. 기존 사업부문은 메달카드의 보급확대 및 지문인식카드 도입, 5G USIM(유심) 교체 수요 등으로 외형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코나카드 플랫폼의 B2B, B2G 확대는 올해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카드형 경기지역화폐가 지난 4월부터 본격 발행이 시작된 만큼 2분기 실적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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