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웨어, 노년층 전문 음성 인식 기술로 日서 '학대방지' 솔루션 개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19.06.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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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예정인 '학대 방지 솔루션'/사진제공=이드웨어개발 예정인 '학대 방지 솔루션'/사진제공=이드웨어


㈜이드웨어(대표 신대진)와 ㈜이넘넷(대표 최승혁)이 최근 일본 라이브커머스랩(LC2LAB)과 라이브커머스랩의 신사업인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학대 방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

이드웨어에 따르면 '학대방지솔루션'의 메인 시스템을 개발하기 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개념증명(PoC)을 6개월간 진행한다. 2020년부터 메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자 일본에선 덴츠국제정보서비스가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맡는다. KCCS모바일엔지니어링(쿄세라 그룹)이 장비 하드웨어 지원 및 컨설팅을 한다. 케어펫은 마케팅을 담당한다.

국내에선 이드웨어가 소리를 통한 음성 및 감정 인식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넘넷은 컴퓨터 비전을 통해 얼굴, 감정, 동작 인식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얼굴, 음성, 동작을 통합 분석해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대진 이드웨어 대표는 "이드웨어는 자체 개발한 노년층 음성 인식 기술뿐 아니라 사운드마인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노년층 음성 데이터를 보유했다"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인학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드웨어의 모토인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기술'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드웨어는 음성인식 전문기업이다. 임베디드형 음성인식 엔진(VRSoft)과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군 등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예방 및 언어 훈련 서비스 '사운드마인드'를 자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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