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턴어라운드 기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6.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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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글로벌텍스프리 (4,715원 ▲5 +0.11%)에 대해 턴어라우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글로벌텍스프리의 전 거래일 종가는 4275원이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가 국내 1위 Tax Refund(택스 리펀드) 회사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환급 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로 추정되며, 국내 1.1만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택스 리펀드 시장은 상위 사업자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글로벌텍스프리의 시장 과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사업자 간 출혈 경쟁이 줄어들며 리베이트 경쟁, 공격적 환급 창구 입찰, 높은 환급 대행 수수료 등 글로벌텍스프리의 발목을 잡던 요인들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택스 리펀드 시장의 주요 사업자는 글로벌텍스프리를 포함해 3~4개로 압축됐는데, 글로벌텍스프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쟁사가 영업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향후 경쟁 강도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입국자수는 2016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중국 단체 관광 중단에 따른 공백은 비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상당 부분 매워졌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방한 외래 관광객은 163.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했다. 올해 입국자수 회복에 비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이는 여행 성수기 시즌인 2~3분기에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방한 외래 관광객의 지역 다변화로 단일국 의존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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