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회초년생 월급관리, 우선은 '적금'부터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06.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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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나 프롬어스 자산관리센터 부대표

이혜나 프롬어스 자산관리센터 부대표이혜나 프롬어스 자산관리센터 부대표


사회초년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급여를 받으면 부모님의 권유 또는 스스로의 다짐으로 가장 먼저 접하는 금융 상품이 바로 적금이다.

그러나 급여를 1년동안 꼬박 모아 희망 가득 품고 저축을 했더니 1년 뒤 형편없는 이자를 보고 실망한 경우가 적지 않다.

또는 아주 어리석은 생각을 범하기도 한다. 적은 이자보다는 저축을 하지 않거나, 위험성이 높은 투자에부터 손을 대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큰 오류를 범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은행의 정기적금은 무엇보다 가장 안전하게 종잣돈 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현명한 저축방식을 검토해야 한다. 정기적금은 저축가능 자산 비중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적립해야 할 금융상품이다.



매월 발생하는 소득 내에서 지속적인 적립이 가능한 최소금액을 정기적금으로 저축해야 하며, 정기적금 만기 시에 마련된 자금은 소비성 자산으로 소모될 것이 아닌 예금성 자산으로 이동이 가능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식은 급여의 50%는 무조건 정기적금으로 저축하는 방식이다. 즉 정기적금으로 마련된 만기금은 종잣돈 형성을 도와 투자와 재테크가 가능하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금이 된다.

무턱대고 투자에 대한 경험과 지식 없이 투자를 하다간 고생해서 모은 자금을 잃을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재테크를 통해 10원으로 100원 만들기, 100만 원으로 1000만 원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천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선은 안전자산을 먼저 확보한 뒤 일부 비중을 투자하는 것이 맞는 방식이다. 건전한 재테크는 은행 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데 있다. 그렇기에 정기적금은 가장 낮은 수익을 지급하지만 가장 안전하게 재테크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 마련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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