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사진제공=현대차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 세단은 쏘나타(하이브드리드 포함)가 1만337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쏘나타는 2015년 11월(1만328대) 이후 3년 6개월만에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어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8327대, ‘아반떼’ 4752대 등 총 2만7736대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대 포함)가 2206대 △G80이 1958대 △G70이 1557대 판매되는 등 총 572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격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가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할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32만3126대, 해외 142만471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74만78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9.6% 증가, 해외 판매는 7.1%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