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KCGI, 대주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이건희 기자 2019.06.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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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연차 총회 조원태 회장 간담회 "지난해 이후 회사 측에서 만난적 없고, 만나도 주주의 역할"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 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6.02.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 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6.02. [email protected]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에서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KCGI는 대주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일명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는 한진칼 (59,800원 ▲600 +1.01%)의 지분 약 16%를 보유 중이다.

IATA 연차 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대한항공 미디어 브리핑에서 조 회장은 “KCGI는 사실 저희 주주”라며 “저희 한진칼의 대주주 이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저나 회사에서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으로 최근에 만난 것이 없다”며 “지난해 마지막으로 만난 뒤 그 이후 전혀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KCGI측에서) 만나자고 제게 연락 온적도 없다”며 “만약 온다고 하더라도 주주로서 만나는 거지 그 이상이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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