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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멕시코 관세부과…기아차 등에 단기적 부담-NH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9.06.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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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미국이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기아차 (45,050원 200 -0.4%)가 2016년 멕시코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단기 불확실성이 주가에는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동반 진출 주요 부품 기업은 동아화성, 성우하이텍, 현대위아, 서연이화, 세종공업,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등이다. 지난해 멕시코 공장에서 완성된 차의 판매량은 29만6000여대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멕시코간의 협상추이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불법 이민문제를 이유로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6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5% 관세 적용하고 멕시코 정부가 불법이민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7월 1일부터 10%, 8월 1일부터 15%, 9월 1일부터 20%, 10월 1일부터 25%로 단계적으로 세율을 올릴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주가는 일제히 하락(GM -4.3%, 포드 -2.3%, 토요타 -2.9%, 혼다 -4.3%, 기아차 -4.5%)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멕시코를 대미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발효에도 불확실성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의 주요 내용은 자동차 무관세를 위한 역내 부품 조달 비율 상향(4년간 62.5% → 75%), 자동차 산업 노동조건 강화(자동차 부품의 40~45%에 한해 시급 16달러 이상의 고임금 노동자 생산 의무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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