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동반 진출 주요 부품 기업은 동아화성, 성우하이텍, 현대위아, 서연이화, 세종공업,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등이다. 지난해 멕시코 공장에서 완성된 차의 판매량은 29만6000여대다.
미국은 불법 이민문제를 이유로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자동차 주가는 일제히 하락(GM -4.3%, 포드 -2.3%, 토요타 -2.9%, 혼다 -4.3%, 기아차 -4.5%)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멕시코를 대미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발효에도 불확실성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의 주요 내용은 자동차 무관세를 위한 역내 부품 조달 비율 상향(4년간 62.5% → 75%), 자동차 산업 노동조건 강화(자동차 부품의 40~45%에 한해 시급 16달러 이상의 고임금 노동자 생산 의무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