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김태형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부상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승률 5할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흡족해했다.
두산은 5월 한 달 동안 16승 10패(승률 0.615)를 기록하며 SK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수빈, 최주환, 이용찬, 후랭코프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들에 시달렸다. 일부는 돌아왔지만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은 물론 모든 투수들이 정말 잘 해준 덕이다. 물론 넘어가는 경기도 있었지만 1점 승부에서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류지혁(유격수)-오재원(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