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텍, 항산화 및 피부 세포 증식 도움되는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05.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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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벤처기업 ㈜넥스젠바이오텍(대표 이선교, 이하 넥스젠)이 ‘식물 감미 단백질(브라제인)-열 충격 단백질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과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특허 제 10-1776013, INCI name: r-(sh-Polypeptide-102 Methionyl s-Pentadiplandra Brazzeana Defensin-Like Protein)).

사진제공=넥스젠바이오텍사진제공=넥스젠바이오텍


해당 성분은 고온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하이브리드 단백질로, 두 가지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결합해 우수한 항산화 활성 및 피부세포 증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식물 감미 단백질(브라제인)-열 충격 단백질 하이브리드에 함유된 열 충격 단백질(heat shock protein)은 극한 환경에 세포가 노출되었을 때 받는 피해를 막기 위해 발현되는 단백질의 일종이다.

브라제인(BRAZZEIN)은 서아프리카의 펜타디플란드라 브라제아나 바이론(Pentadiplandra brazzeana Baillon)의 열매에서 최초로 추출된 감미 단백질로, 수크로스(sucrose)보다 약 500~2,000배 높은 단맛을 가지고 있다. 물에 대한 용해도와 pH 안정성도 매우 높다.



넥스젠 관계자는 “식물 감미 단백질(브라제인)-열 충격 단백질 하이브리드는 두 단백질의 성질을 모두 보존해 우수한 자외선 차단과 피부세포 증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융합 파트너 발굴을 기반으로 항산화력과 피부 주름 개선 기능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단백질 등을 개발함으로써 고성능 스킨케어 관련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매년 약 50여 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는 넥스젠은 이미 다수의 신소재 화장품 원료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포증식 효과 및 미백 기능이 향상된 피부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유지용 신소재 거미독 하이브리드(Aratox®), 2019년에는 보툴레닌(Botulenine®)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더불어 지난 2005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6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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