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6타자 연속 안타' KIA의 화력, 초반 확실하게 승기 잡았다

스타뉴스 광주=심혜진 기자 2019.05.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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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적시타를 친 터커와 김민호 코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br>
3회 적시타를 친 터커와 김민호 코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호랑이가 제대로 포효하고 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버렸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서 10-3 완승을 거뒀다. 어느덧 연승 행진은 6경기로 늘렸다.

그야말로 신바람이다. 투타가 완벽하게 조화롭다. 당연스레 팀 분위기도 올라왔다.



나란히 상승세인 KT를 만났지만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날도 마찬가지. 오히려 초반부터 KT를 제압했다.

2회 터커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KIA는 3회 KT를 KO시켰다. 오랜만에 만난 류희운을 상대로 무려 6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린 것이다. 류희운을 선발로 상대한 것은 2017년 7월 8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낯설 수도 있는 투수였지만 KIA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불타올랐다.



일단 KIA는 2회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3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포문은 박찬호가 우중간 2루타로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터커의 적시타, 최형우의 좌전 안타, 안치홍의 우중간 적시타, 류승현의 2타점 적시타, 이창진의 내야 안타까지 6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KIA의 화력에 류희운은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한승택 타석에 폭투를 범해 KIA는 3회에만 6득점을 얻었다.

이후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함께 8회 4득점에 성공하며 6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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