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북 경주시 옥산마을 모내기 현장에서 이앙기에 모판을 적재하고 있다. 2019.05.2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우리 농민들은 대풍이 된다고 해서 꼭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며 "수요에 넘게 생산이 되게 되면 그 바람에 가격이 하락하는 그런 아픔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채소농사나 밭농사 하시는 분들 소득도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 직불제가 개편되면 밭농사 하시는 분들의 소득도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래서 작년에는 처음으로 우리 농가소득이 연간 4100만원을 넘어섰다"며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문화시설도 더 좋아져야 되고, 젊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끔 교육시설도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 경주가 보수정당 지지율이 높은 곳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우리 농민 여러분께서도 정부 정책에 대해서 다 찬성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농업정책 만큼은 잘한다' 그렇게 좀 칭찬들 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