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부랴트공화국과 희토류 등 자원개발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5.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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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269원 0.00%)그룹이 부랴트공화국과 함께 희토류 등 지하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쌍방울그룹은 22일 부랴트공화국 천연자원부(이하 부랴트공화국)와 지하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부랴트공화국과 △지하자원 탐사 및 개발 사업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철도 건설 등 기간산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원활한 공동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양측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며, 상호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부랴트공화국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방한해 열린 ‘한∙ 러 극동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극동 시베리아 자원개발 및 바이칼 호수 관광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며 "공동 자원 개발 사업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으며 향후 자원 개발 사업 등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랴트공화국은 희토류, 금, 텅스텐, 니켈 등 지하자원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미래 자원을 선점해 자원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연방 부랴트공화국은 인구 100만명 수준의 소국이지만 국토는 남한의 3.5배에 달하며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남쪽으로는 몽골, 서쪽으로 투바공화국, 동쪽으로 차틴스크주, 북쪽으로 사하공화국과 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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