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건축학부, 설계수업에 AR과 5G 기술 도입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05.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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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건축학부, 설계수업에 AR과 5G 기술 도입


경일대학교는 최근 건축학부가 건축설계 교육에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과 5G 기술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설계교육에서 활용한 캐드(CAD)나 3D모델링 프로그램에 AR기술을 결합, 건축설계안을 더욱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으로 검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은 수업시간에 테이블 위로 증강현실 속 건축물을 구현하고 설계요소, 동선, 공간배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AR은 데이터 처리용량과 빠른 속도를 위해선 5G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디지털 건축을 전공한 우승학 교수가 오랜 연구 끝에 5G 기술을 실무교육에 접목하는데 성공했다.



김병주 학과장은 "AR을 이용한 설계교육은 미래에 새로운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육방법과 기술을 개발해 학과 발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 건축학부가 내달 3~7일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경일대 건축페스티벌(KAF19)'를 전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졸업생의 작품을 증강현실을 통해 체험할 수 있고, 지역 고교생을 위한 진로특강과 레고로 이해하는 건축모형 제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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