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승 카카오택시 나올까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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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단체, 카카오T 앱 플랫폼과 택시기사 활용하는 방안 논의

'카카오T' 앱 로고.'카카오T' 앱 로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단체들이 사회적 대타협에서 합의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로 11~15인승 차량 서비스 도입을 검토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요 택시단체들은 오는 23일 11~15인승 차량 서비스 도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앱에서 호출 가능하며, 택시기사가 운행하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VCNC가 운영 중인 렌터카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 유사한 형태다. 초기 차량 규모는 5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타다와 같은 기존 서비스와 요금, 탑승 방식 등에서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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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단체들이 11~15인승 차량 서비스 도입을 확정하면 관련 내용을 국토교통부와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한다. 관련 법 검토와 세부 시행방안 마련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출시가 이뤄진다. 현재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 실제 출시까지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단체들과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현재로선 출시 일정이 확정된 방안은 없고,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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