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 사진제공=이지스자산운용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조 대표를 경영지원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조 대표는 이규성(해외투자 부문), 강영구(펀딩앤파이낸스 부문) 공동대표와 회사를 이끌게 된다. 조 대표는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 12.3%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앞서 2014년 4월 3년 임기 공동 대표이사로 첫 선임됐고 2017년 3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2017년 3년 연임 이후 이사 임기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면서 이번에 2년 임기로 재선임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설립 6년만에 부동산펀드 운용자산(수탁고) 1위 자산운용사로 급성장했다. 현재 부동산펀드 운용자산도 12조7000억원 규모로 업계 최대 규모다. 이지스는 앞서 2010년 피에스자산운용으로 설립된 후 201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운용업계 전문가는 "조 대표는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전문성을 살려 대규모 자금 유치 등 투자와 경영관리 부문에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성장을 이끌었다"며 "향후 회사를 한단계 더 성장 시키기 위해 사모와 공모 부동산펀드 시장 확대와 IPO 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