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2분기 서프라이즈 예상..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5.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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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대덕전자 (6,260원 ▼30 -0.48%)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높였다. 대덕전자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추정치(129억원)을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2018년 12월 1일 대덕GDS와 합병 이후 첫 분기 수익성은 부진한 것으로 판단했다. 카메라모듈용 R/F PCB(연성) 매출 호조는 긍정적이지만 반도체 PCB, MBL 부문 가동률 및 수율 둔화 등으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대덕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4% 증가하며 예상치(173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763억원으로 추정치(7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9년과 2020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2.2%, 2.5%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종전대비 8% 높인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부품 중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투자포인트로 전략 거래선의 카메라 전략이 멀티(2~3개)로 전환해 R/F PCB 공급 면적이 증가하고, 초음파 지문인식 모듈용 연성 PCB를 신규 공급하게 될 것이란 점을 꼽았다. 또 하반기 5G 안테나모듈용 PCB를 신규 공급하며 추가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2019년 2분기에 긍정적으로, 추가적 이익 증가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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