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지시 혐의를 받는 백모 삼성전자 상무(왼쪽)와 서모 상무가 1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0/뉴스1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TF 서모 상무는 이날 오전 10시6분쯤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취재진은 이들에게 "'JY', '미전실' 등 단어를 지우라고 지시했느냐", "왜 그런 지시를 했느냐", "윗선 지시가 있었느냐"고 물었지만 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적용했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증거를 폐기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