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감도. (LG전자 제공) 2019.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orgthumb.mt.co.kr/06/2019/05/2019050910255988089_1.jpg)
GS칼텍스는 서울 송파구 스마트위례주유소와 서울 중구 초동주유소 등 7개 직영주유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8대를 설치하고 15일부터 약 2주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상업운영은 시범운영이 끝나는 28일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충전 시설은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역에 설치되어야 하지만 공간 및 전력 공급 등의 문제로 충전소 건설이 쉽지 않다. 주택이나 아파트 내 충전 시설은 접근성이 높지만 3~7kW급 완속 충전기가 대부분이다. GS칼텍스 급속 충전 서비스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소의 접근성과 충전속도 개선을 위해 상반기 중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주유소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만5000여 대(국토교통부)로 2017년 2만5000여 대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전기차 업계는 올해 말 누적 보급대수가 10만 대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늘어나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기는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에만 1만2000여 대 이상의 전기차가 돌아다니지만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390여 대 뿐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제주도에 약 50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고 운영했다. 2010년부터 올해 3월까지 환경부와 함께 서울 2개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의 안전성, 적합성 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