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맨몸으로 11톤 소방차 끌 최강 스트롱맨은 누구?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05.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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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스트롱맨 소방차끌기 대회 개최...'길 터주기 중요성'알리는 차원

스트롱맨 소방차 끌기 대회는 맨몸으로 1인의 소방관이 11톤 소방차를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가장 멀리 끄는가를 겨루는 경기다. 지난해 스트롱맨 경기 모습./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스트롱맨 소방차 끌기 대회는 맨몸으로 1인의 소방관이 11톤 소방차를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가장 멀리 끄는가를 겨루는 경기다. 지난해 스트롱맨 경기 모습./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제2회 스트롱맨 소방차끌기 대회를 '2019년 서울안전 한마당' 행사 기간 중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한다.

스트롱맨 소방차 끌기 대회는 맨몸으로 1인의 소방관이 11톤 소방차를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가장 멀리 끄는가를 겨루는 경기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9일 "소방차 끌기 대회는 소방활동에 방해를 초래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의 심각성 및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소방차 끌기 대회를 통해 긴급자동차인 소방차가 길이 막히면 그만큼 소방관도 힘들고 결국은 시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강의 스트롱맨 대회에는 총21인의 소방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1톤의 소방차를 1인의 소방관이 일정시간(40초) 동안 일정거리(20m)를 가장 멀리 끈 소방관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한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 홀에서는 '대도시 사회기반시설 재난 예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 국제세미나 주제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충정로 KT아현지사 지하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재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국제세미나와 관련 "오늘날 대도시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회기반시설이 필수적이다"며 "사회기반시설의 극히 일부분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도시는 마비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대도시 사회기반시설의 재난예방 및 대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현실적인 대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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