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영국수출금융청과 손잡고 신산업기업 수출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2019.05.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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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등 양국 기업 해외프로젝트 진출시 위험 분담으로 지원여력 확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2일 영국 런던 영국수출금융청(UKEF)에서 루이스 테일러 UKEF 청장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2일 영국 런던 영국수출금융청(UKEF)에서 루이스 테일러 UKEF 청장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영국수출금융청(UKEF)과 손잡고 신산업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과 루이스 테일러 UKEF 청장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UKEF에서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재보험을 지원한다.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계약을 무역보험으로 일괄 지원하면 다른 기관은 자국 기업 수출분 만큼 보험을 넘겨받아 위험을 분담하는 구조다.



대규모 프로젝트나 고위험국 프로젝트 위험을 나누어 부담하기 때문에 총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경쟁력이 강한 영국 항공기자재기업이 해외 프로젝트에 참가할 때 국내 부품기업이 공동으로 진출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기업들이 항공기 분야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큰 신산업에서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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