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가산디지털역 80대 사망…"선로진입 경위 파악"(종합2보)

뉴스1 제공 2019.05.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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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으로 1시간30분가량 지하철 운행 중단

© News1 민경석 기자©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일 밤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역에서 철길에 진입한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코레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6분쯤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구로역으로 가는 소요산행 선로를 걷던 홍모씨(86)가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가 난 전동차의 기관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남성이 철길을 걷고있는 걸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을 발견한 뒤 기관사가 전동차를 세우기엔 이미 늦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호선 소요산행 지하철은 사고수습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고, 오후 11시30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만, 피해자가 철로로 어떻게 진입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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