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19금' 노래 제한…'성인인증' 필수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4.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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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성인인증 도입…1년에 한 번 확인

/사진=애플/사진=애플


앞으로 국내에서 애플뮤직으로 일명 '19금' 노래를 들으려면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애플은 지난 25일 "한국에서 애플뮤직 서비스를 이용해 무삭제판 노래를 다운로드하거나 들으려면 이용자의 법적 연령이 만 19세 이상임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1년에 한 번만 하면 된다.

애플에 따르면 법적 연령을 확인해야만 들을 수 있는 노래나 앨범 옆에는 연령 아이콘인 '19'가 표시된다. 다만 일부 노래에 대해서는 연령 표시가 없을 수 있으며, 이 노래를 들을 때는 연령 확인이 필요 없다.



연령 확인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를 비롯해 안드로이드와 아이튠즈가 설치된 PC에서 할 수 있다. 확인을 위해서는 유효한 한국 휴대 전화 번호가 있어야 한다.

이동통신사에 등록된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 등을 입력하면 6자리의 확인 코드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휴대 전화에서 메시지를 확인한 다음 6자리 확인 코드를 입력해 원하는 노래나 앨범을 들을 수 있다.



애플은 "한 기기에서만 연령 확인 절차를 완료하면 같은 애플 ID를 사용하는 다른 기기에서도 무삭제판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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