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에산베하나키타는 일본 북단에 있는 홋카이도에 속한 무인도로 본섬에서 500미터가량 떨어져 있다. 홋카이도는 위로 러시아 사할린섬을 마주하고 있는데, 일본은 에산베하나키타를 기준으로 영해의 구역을 주장해왔다.
에산베하나키타는 지난 1987년 첫 측량 때 무인도로 분류했으며, 당시 섬의 높이는 평균 해수면 위 1.4미터였다. 유엔 해양법에 따르면 만조 때 섬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영해의 기준으로 쓸 수 있다.
현재 당국은 파도나 유빙에 의해 섬이 깎여나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7월에 나올 예정이며, 당국은 "정확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후 대응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영해 문제 논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전국 158개 무인도에 이름을 붙였고, 당시 이 섬에도 에산베 하나키타 작은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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