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을 만드는 추격골을 터뜨린 후 공을 들고 중앙선으로 향하고 있는 소크라티스(가운데). /AFPBBNews=뉴스1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1-3의 패배를 당했다.
이겼다면 4위에 오를 수 있었다. 4위가 중요한 이유는 차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때문이다. 4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제 올 시즌도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황. 아스날에게 4위 자리가 만만치 않다.
전반 28분 첫 골을 내줬다. 전반 27분 아크 정면에서 나초 몬레알이 조니 카스트로 오토에게 파울을 범했고, 옐로 카드를 받았다. 울버햄튼의 프리킥. 후벵 네베스가 키커로 나섰고,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 왼쪽을 갈랐다. 아스날이 0-1로 뒤졌다.
전반 37분 아스날이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좌측 코너킥 상황에서 울버햄튼이 짧은 킥으로 시작했고, 카스트로 오토가 크로스를 올렸다. 맷 도허티가 헤딩으로 마무리, 울버햄튼이 2-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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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 울버햄튼이 또 한 골을 넣었다. 미드필드 혼전 상황에서 지오구 조타가 공을 끊어냈고, 전방으로 치고 나갔다. 수비수 둘이 붙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왼발 슈팅을 때려 3-0을 만들었다. 아스날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되고 말았다.
후반 35분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다. 우측에서 코너킥 기회를 얻었고, 가운데로 크로스가 올라왔다. 소크라티스가 수비진 사이에서 뛰어 올라 헤딩슛을 날려 1-3으로 추격했다. 소크라티스의 리그 데뷔골이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