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보합권서 등락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4.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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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개인은 '사자'세로 방어

코스피 지수가 2200선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2%) 오른 2220.93을 기록 중이다. 개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상승 탄력이 떨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줄이면서 1.16포인트(0.15%) 오른 762.58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20일 종가 2930.75를 넘어선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56포인트(1.32%) 뛴 8120.82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29일 기록한 8109.69보다 높은 사상 최고 종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5.34포인트(0.55%) 오른 2만6656.39로 거래를 마쳤다.

◇외인·기관 동반 팔자세 코스피 불안한 상승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15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이 224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 15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67계약 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8계약, 744계약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 등락을 오가고 있다. 증권 의료정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은 강보합인 반면 운수창고 은행 섬유의복 기계 등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LG화학 LG생활건강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은 전날 1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로 3% 가까이 올랐다.

비무장지대(DMZ) '평화 둘레길' 민간인 통행 승인 소식에 코아스가 8%대 급등세다.

◇코스닥, 대다수 업종 빨간불 켜지면서 상승세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8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8억원 어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음식료담배는 1%대 오르고 있고 기타제조 종이목재 반도체 비금속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라젠이 1%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헬릭스미스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하지만 메디톡스는 2%대 내림세다.

국일제지는 미국 구글에 그래핀 제조 기술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11%대 강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9원 오른 1142.7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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