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러시아 방문 위해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 "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9.04.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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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평해, 오수용, 리용호, 최선희 등 동행 …김영철 언급 없어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스1) 이재명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이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할 경우 북한 내륙을 관통해 한반도의 최북단이라 할 수 있는 함경북도의 나진을 거쳐 바로 러시아로 들어가는 루트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2019.4.22/뉴스1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스1) 이재명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이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할 경우 북한 내륙을 관통해 한반도의 최북단이라 할 수 있는 함경북도의 나진을 거쳐 바로 러시아로 들어가는 루트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2019.4.22/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4월 24일 새벽 전용렬차로 출발하시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는 김평해,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당 부위원장 등이 김 위원장을 환송했으며, "김 위원장이 환송나온 간부들과 인사를 나눈 뒤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러시아 방문 명단에 호명되지 않았고, 리설주 여사 역시 언급이 빠져 있었다.



한편 이날 보도엔 김 위원장의 체류 기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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