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인터콘티넨탈 알마티 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한국-카자흐스탄 기술 교류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날 행사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아바이 싸르쿨러브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 사장, 양국 중소벤처기업 대표, 투자자,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 중심 해외 기술교류 국가를 늘리기 위한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이다.
이어 "기술교류는 기술합작 투자, 생산설비 이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양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B2B(기업간 거래) 매칭 상담회에선 IT(정보기술), 섬유, 뷰티 기술 등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기업 8곳이 카자흐스탄 소재 60여개 기업들과 1:1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오는 24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의 이전 개소식과 함께 러시아 정부 조달 기관인 '스베르뱅크–A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온실용 LED 제조업체에이팩 등과 간담회를 열고 러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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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올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 중심으로 해외기술교류국가를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