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시원한 수제맥주 전국 운송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4.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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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시원한 수제맥주 전국 운송


CJ대한통운 (122,600원 ▼1,600 -1.29%)은 스타트업 수제맥주전문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함께 3자물류(3PL) 계약을 체결하고,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안정적으로 신선도와 제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냉장 물류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성장과 수제맥주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지금의 성장세(50~60%)를 유지한다면 2030년 전체 맥주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2016년 성수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건대, 잠실에서 직영 브루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수제맥주 전문회사다.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유치했고,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를 통해 전국 유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4월말까지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공장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를 전국 주류 도매상에 유통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형 브루어리는 500만리터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저온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한 냉장차량과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가 익일 배송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냉장·냉동 등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화된 물류 및 유통망 구축을 통해 수제맥주시장 확대와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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