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휴지기를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 관계자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에서 '안철수계 전현직 지역위원장·정무직 당직자 모임'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안식년이 6월까지라 조기귀국한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유승민 의원과 바른미래당에서 경쟁적인 동거 생활을 할 것"이라며 "유승민·안철수가 불안한 동거를 하면서 바른미래당을 이끌고 있다가 한국당과 아무래도 같이 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안 전 대표의 최측근이 일축한 것이다.
이어 "안 전 대표는 현재 독일 뮌헨에만 있는게 아니라 인근 유럽 전 나라 특성별로 정책현장을 찾아다니시기 때문에 일정이 계속 예정돼 있다"며 "당장 국내에서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당장 들어올 수 있는 일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안 전 대표는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일절 코멘트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