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등 전국 8개 공항 항공권 무인발권기 국산으로 교체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9.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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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국제표준·굿 소프트웨어 인증… 외산 대비 도입비용·유지보수 저렴

김포와 제주를 비롯한 전국 8개 공항의 항공권 무인발권기(셀프체크인)가 전량 국산품으로 교체됐다.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개발한 무인발권기는 국제표준(IATA CUSS Standard)과 '굿 소프트웨어(Good Software)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사진=한국공항공사김포와 제주를 비롯한 전국 8개 공항의 항공권 무인발권기(셀프체크인)가 전량 국산품으로 교체됐다.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개발한 무인발권기는 국제표준(IATA CUSS Standard)과 '굿 소프트웨어(Good Software)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사진=한국공항공사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울산·광주·여수 등 전국 8개 공항에 설치된 항공권 무인발권기(셀프체크인) 205대가 모두 국산품으로 교체됐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국산 무인발권기는 국제표준(IATA CUSS Standard)과 '굿 소프트웨어(Good Software) 인증'을 취득했다.



기존의 외산 장비에 비해 도입비용과 유지·보수 등이 저렴하면서 국내 중소기업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적재산권까지 확보, 앞으로 해외공항 진출 등 스마트공항 생태계 발전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이룰 것으로 공항공사는 내다봤다.

지난해 전국 공항의 무인발권기의 사용 여객수는 전년(558만명) 대비 53% 늘어난 853만 명으로, 국내선에 활용되는 생체정보 활용 신분확인 시스템 등과 연계한 탑승수속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의 대기 없이 신속하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무인발권기 이용여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며 "국산 무인발권기는 외산 대비 저렴한 비용과 개선된 성능으로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공항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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