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것보다 세련"…갤럭시 폴드 후기 영상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4.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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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보다 세련된 느낌…견고한 힌지 극찬

갤럭시 폴드 /사진=더버지갤럭시 폴드 /사진=더버지


오는 26일 삼성전자 폴더블(접이식)폰 '갤럭시 폴드' 미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사용 영상이 온라인에 등장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IT 매체 더버지, 엔가젯, 씨넷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용 영상이 공개됐다. 더 버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사용 소감을 전했다.

영상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조심스럽게 공개했던 것과 달리 매우 자세하게 보여준다. 매체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매우 길고 두꺼워 전화로 생각하면 우스꽝스럽지만, 태블릿으로 보면 작고 가볍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주름에 대해서는 "화면에 주름이 잡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며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사선에서 봐야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힌지에 대해서는 "매우 견고하다"고 평했다.



엔가젯은 "갤럭시 폴드의 견고함에 놀랐으며, 제품을 접고 펴는 동작은 한손으로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 화면은 4.6인치 크기지만 내부 화면과 비교하면 작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다소 답답한 기분"이라고 평했다.

씨넷은 "주름이 있지만 크진 않다"며 "시간이 지나고 사용이 많아지면서 어떻게 보일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크기로, 태블릿과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으며, 화면을 2, 3개로 분할해 사용도 가능하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12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4325mAh(밀리암페어시)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13일 미국 삼성전자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판매에서 초기 물량이 소진되며, 흥행몰이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유럽에서도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유럽 출시는 15개국에서 5월 3일로 예정됐다. 국내는 5월 중 5G 모델로 출시되며, 예상 판매가격은 240만원대로 추정된다.

갤럭시 폴드 /사진=더버지갤럭시 폴드 /사진=더버지
갤럭시 폴드 접힌 모습 /사진=더버지갤럭시 폴드 접힌 모습 /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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