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차 충전소 개장식시 열린 12일 경기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서 관계자가 수소차를 충전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현대차 (244,000원 ▼3,000 -1.21%)는 12일 경기 안성휴게소에서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 중에서도 특히 통행량과 이용고객이 많아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특히 현대차가 구축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의 수소충전소는 브랜드 최초로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과 브랜딩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기존 주유소나 LPG 가스 충전소보다 한층 간결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충전소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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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 재질의 외벽을 활용한 이색적 연출을 통해 깔끔하고 청정한 공간 이미지를 완성했다.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수소충전소는 총 356㎡의 면적에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는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 개소와 동시에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임시로 운영된 바 있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 방향) 수소충전소를 정식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오는 6월까지 현대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에 각각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 국내 주요 고속도로에는 총 8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