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 /사진제공=한진그룹
조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현지 절차를 거쳐 고인의 운구는 이날 새벽 대한항공 (21,300원 ▲100 +0.47%) KE012편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내려진 운구는 별도 차량을 통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식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다. 조문 시작 전부터 각계각층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조화가 도착했다. 그러나 "조화 및 부의금은 정중히 사절하겠다"는 유족 측에 따라 조화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으로 옮겨졌다. 다만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조화는 빈소 안으로 자리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 용인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 회장의 아버지인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선영도 신갈에 자리하고 있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 내부 모습. /사진제공=한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