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브렉시트 6개월 연기에 항공주 훨훨

머니투데이 로스앤젤레스(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4.1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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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브렉시트 10월31일까지 연기 합의…영국 등 항공주 안도랠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유럽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약 6개월 미뤄졌다는 소식에 항공주들이 안도 랠리를 펼쳤다.

11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23포인트(0.06%) 오른 386.91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9.29포인트(0.25%) 상승한 1만1935.2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5.84포인트(0.66%) 오른 5485.72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브렉시트 연기가 확정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3.96포인트(0.05%) 내린 7417.95로 마감했다.



EU(유럽연합)가 전날 임시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를 오는 10월31일까지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유럽 증시를 떠받쳤다.

특히 브렉시트 연기의 수혜주로 꼽히는 항공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영국의 이지젯과 투이항공은 각각 8% 이상 뛰었고, 인터내셔널콘솔리데이티드항공과 라이언홀딩스도 약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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