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케인. © 로이터=뉴스1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케인을 연준 이사로 추천했다"며 "그는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자 나의 친구"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케인에 대한 신원검증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그를 공식 지명할 전망이다. 지명자는 이후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케인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는 공화당 경선에 출마, 한때 유력 주자인 미트 롬니를 지지율에서 누르며 '검은 돌풍'을 일으켰지만,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결국 낙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석으로 남아있는 연준 이사 자리를 모두 자신에 충성하는 인물로 채우면서 직접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끼치려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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